삼성전자, 애플과 ‘빅딜’ 체결 소식에 급등 마감
8월 7일, 삼성전자가 애플과의 반도체 공급 계약 소식에 힘입어
장중 2.47%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최근 수년간 성장 둔화와 실적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던
삼성전자의 시스템 반도체(파운드리) 사업이 본격적인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는 평가가 쏟아졌습니다.
삼성-애플 공급망 진입 ‘아이폰 이미지센서’
이번 계약은 삼성전자의 미국 오스틴 공장에서 애플의 차세대 제품에 들어갈
첨단 이미지 센서를 설계·양산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미지 센서는 스마트폰 카메라의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으로,
애플은 지금까지 일본 소니에만 독점적으로 공급받아왔지만,
이번 계약으로 삼성전자도 애플의 글로벌 공급망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게 됐습니다.
전례 없는 기술 도입…미국에 첫 상용화
애플은 공식 발표에서
“삼성과 함께 미국 오스틴에서 세계 최초로 혁신적인 반도체 제조 기술을 상용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의 첨단 패키징 및 웨이퍼 본딩 기술이 적용되어
기존 대비 성능과 전력 효율이 크게 향상된다고 업계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해당 팹은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고난도 센서 생산라인이 될 전망입니다.
삼성, 한 달 전엔 테슬라와 23조원 ‘빅딜’…연타석 수주 성공
이 빅뉴스는 불과 한 달 전 삼성전자가 테슬라와 체결한
16조5,000억원(23조원) 규모 파운드리 반도체 공급 계약에 이은 것입니다.
테슬라의 차세대 AI6 칩을 삼성의 미국 신규 팹에서 양산하게 되며,
해당 계약은 삼성 역대 최대 단일 고객 수주액이기도 합니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도
“삼성과의 협력은 미래 자동차·AI 시장 전략의 핵심”이라며 직접 공장 라인 투어까지 예고했습니다.
삼성 파운드리, ‘턴어라운드’ 기대감 커져
잇따른 글로벌 메가테크 기업들과의 계약 소식에
삼성전자의 시스템 LSI·파운드리 사업부는 그동안의 적자 고리를 끊고
실적 반등의 출발점에 섰다는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애플·테슬라 같은 ‘슈퍼甲’ 고객이 삼성 시스템 반도체 품질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는 것이 가장 큰 의미”라며,
시장 내 추가 수주와 신뢰도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투자자·시장 반응
삼성전자 주가는 한때 3.2%까지 급등하는 등 투자 심리가 살아나는 모습입니다.
특히 이번 애플과의 빅딜은 미중 무역 갈등 속 미주 현지 생산 확대, 공급망 재편과 맞물려
삼성이 글로벌 반도체 경쟁에서 전략적 우위를 다시 확보할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이제 애플, 테슬라라는 세계 최대 IT·자동차 기업과
연달아 초대형 계약을 맺으면서 반도체 업황 반전의 중심에 섰습니다.
최첨단 공정, 프리미엄 고객사 확대, 파운드리 경쟁력 강화의
‘선순환’이 본격화되는 현 시점, 앞으로를 더 기대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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