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슬라의 초대형 반도체 계약에 이어, 이번엔 LG에너지솔루션이 테슬라와 단일 고객 역대 최대 6조원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용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계약은 단순히 금액만 커진 것이 아니라, 향후 배터리·친환경 산업 중심축이 바뀔 대형 분기점이라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테슬라 이번 계약의 핵심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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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금액·기간: 5조9,442억 원(공시 기준, 약 6조) 단일 고객 계약으로, 지난해 LG엔솔 매출의 23%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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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선택 배경: 미국 관세(중국산 40%↑, 내년엔 58%까지 인상) 영향으로, 테슬라가 CATL 등 중국 배터리를 미국에서 사용할 수 없는 상황. 미시간 등 LG엔솔 현지공장 물량을 장기 계약으로 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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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 파트너십: 최대 7년까지 연장, 추가 물량도 협의 가능. 단발성 공급이 아닌 ‘장기 협력’ 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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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저장장치(ESS) 시장 성장성: 테슬라가 전기차뿐 아니라 대형 산업용·주택용 ESS 사업에 승부수를 거는 구간. LG엔솔은 이 시장에서 글로벌 톱3 확보.
LG에너지솔루션 주가, 연말까지 어떻게 될까?
◆ 긍정적 모멘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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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신규 계약 발표와 동시에 외국인·기관 자금이 즉각 유입, 단기 강한 반등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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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하이오·테네시·미시간 등 현지 공장 풀가동→장기 실적 신뢰 ‘프리미엄’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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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ESS사업 성장과 동반 실적 증대, 추가 글로벌 대형 고객 유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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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친환경·재생에너지 성장,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부합하는 전략적 위치.
◆ 중장기·단기 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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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심화(CATL, 파나소닉), LFP 배터리 공급가 경쟁, 신기술 전쟁 등은 지속될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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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가격 변동, 환율, 수요 위축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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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급등 이후 차익 매물 유입, 정리 매물 단기 변동성 가능.
◆ 연말까지 주가 흐름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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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수주 모멘텀 강도+현지 생산 프리미엄은 연말까지 지속 가능성이 높음.
최근 몇 주 새 이미 저점 대비 30% 이상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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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개선이 증명되고 기관/외국인 순매수세가 이어진다면 중장기적으로 추가 상승 여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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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단기 급등 구간에선 분할매수·분할매도, 연말 실적 발표 전후 타이밍 분산 전략 추천.
LG에너지솔루션 투자 포인트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와의 ESS 배터리 초대형 계약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한층 강력한 성장 드라이브를 걸었습니다.
2025년 연말까지는 대형고객·친환경·현지생산 프리미엄에 힘입어, 주가와 실적 모두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시기입니다.
투자자는 단기 급등장에 추격매수보다는 ‘장기 성장+분산 투자’ 원칙을 지키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 변화, 현지 공장가동률, 추가 대형 계약 소식 등 핵심 모멘텀을 꾸준히 관찰하는 전략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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