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둘째 주 국내 증시는 상법 개정안 통과에 따른 정책 기대와 미국 관세 유예 만료, 금리·실적 이벤트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변동성이 커질 전망입니다. 이번 주 투자자들이 반드시 체크해야 할 주요 이벤트와 주목할 종목, 그리고 전략 포인트를 정리합니다.
1. 이번 주 증시 핵심 이벤트
(1) 미국 관세 유예 만료와 무역협상
-
7월 8일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가 종료됩니다.
-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부활 가능성, 미중·미일 등 주요국과의 협상 불확실성이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
최근 관세율 인하 협상 가능성도 거론되지만, 실제 협상 결과에 따라 수출주 중심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습니다.
(2) FOMC 의사록 공개(7월 9일)
-
6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금리 인하 신호와 관세 이슈에 대한 연준의 시각이 공개됩니다.
-
파월 의장은 “관세가 없었다면 금리를 인하했을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시장은 연내 3회 금리 인하 기대를 선반영하고 있습니다.
(3) 국내외 실적 시즌 본격 개막
-
7일 LG에너지솔루션, LG전자, 8일 삼성전자 등 대형주 2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와 함께, 실적 부진 우려가 혼재되어 있어 발표 이후 주가 방향성이 결정될 전망입니다.
(4) 한국은행 금통위(7월 10일)
-
5월 금리 인하 이후 첫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2.5% 동결이 예상됩니다.
-
추가 인하 신호가 없을 경우 증시 상단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5) 상법 개정안 통과
-
3%룰 폐지, 이사 충실의무 확대 등 지배구조 개선 관련 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
주주가치 제고 기대감에 지주사, 금융주, 배당주 등 정책 수혜주에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습니다.
2. 증시 흐름과 전략 포인트
-
코스피는 2950~3180포인트 박스권 등락이 예상됩니다.
-
상법 개정, 중국 감산 등 정책 모멘텀과 기관·개인 매수세가 지수 하단을 지지할 전망입니다.
-
단, 외국인 매도세, 무역 불확실성, 실적 부진 우려 등은 상승폭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
전문가들은 “관세 협상 결과에 따라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으나, 협상 타결 시 불확실성 해소로 반등세가 기대된다”고 분석합니다.
-
시장은 이미 관세 리스크를 상당 부분 선반영한 상태로, 협상 진전 시 저가 매수 기회가 열릴 수 있습니다.
3. 이번 주 주목해야 할 종목·섹터
저가 매수 기회: 관세·실적 이벤트 전후로 단기 조정 시, 성장주·정책 수혜주 중심으로 분할 매수 전략이 유효합니다.
-
수출주 vs 내수주: 관세 리스크로 수출주는 단기 조정 가능성, 내수주는 정책 효과로 상대적 강세 예상.
-
실적 발표 후 변동성: 삼성전자 등 대형주 실적 발표 이후, 실적 확인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 구간에서 매수 타이밍을 노릴 수 있습니다.
4. 추가로 주목해야 할 글로벌 변수
-
중국 PPI/인플레이션 지표: 경기부양 기대와 원자재·소재주 변동성에 영향.
-
미국 고용·실업지표: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와 방향성에 직접적 영향.
-
원자재 가격: 지정학 리스크, 글로벌 공급망 이슈에 따라 구리·원유 등 가격 변동성 확대.
5. 결론 및 투자 전략 제안
7월 2주차 증시는 관세·금리·실적 등 굵직한 이벤트를 앞두고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상법 개정 등 정책 모멘텀, 기관·개인 매수세, 저가 매수 유입 등은 지수 하단을 지지할 전망입니다.
-
단기 변동성은 분할 매수 기회로 활용
-
정책 수혜주·실적 개선주 중심 포트폴리오 재점검
-
관세 협상 결과, 대형주 실적 발표 후 시장 반응에 주목
-
내수·방어주 비중 확대로 리스크 관리
이번 주는 이벤트 전후 변동성에 휘둘리기보다, 정책·실적·성장 모멘텀을 갖춘 종목 중심의 전략적 접근이 유효합니다.
특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화·SK 등 지주사, 금융·증권주, AI·2차전지·내수주 등은 꼭 체크해두시길 바랍니다.
0 댓글